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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rtwork

아모아코 보아포(Amoako Boafa)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가는 지금 가장 뜨거운 아티스트 아모아코 보아포입니다. 2020년 BLM에서 다양한 흑인 아티스트들이 성장하고 발굴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과 행보를 밣고 있는 아티스트가 바로 이 아모아코 보아포입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초상화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 소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소개>

 

아모아코 보아포는 1984년 5월 10일 가나 아크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평범한 가나의 사람으로 일상을 살고 있었죠. 그는 원래 테니스 세미 프로 선수로 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다니던 직장에서 보아포의 아트 스쿨 재학비를 대주겠다는 제안이 왔습니다. 그런 행운을 얻은 보아포는 바로 가나트 아트 앤 디자인 컬리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보아포는 이곳에서 열심히 자신을 성장시켰고 2008년 초상 화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냅니다.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꾸준히 예술 활동을 이어가다가 현재의 부인이자 예술의 동반자인 수난다 메스퀴타와 만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납니다. 그는 비엔나에 가서 미술학교를 다니며 오스트리아의 예술가들인 클림트, 에곤 쉴레, 등에게 영향을 받았고 특히 클림트의 장식성과 에곤 쉴레, 마리아 레스니그의 스트로크나 획, 기법 등에서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자신의 작품을 갤러리에게 전시하고 싶다며 직접 발로 뛰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성장하다 2017년부터 급격하게 작품 가격이 성장하였고 너도나도 갤러리들이 보아포와 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정말 꾸준한 노력과 예술성으로 예술계에서 인정받은 케이스입니다.

현재 그는 디올과도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참 궁금한 아티스트입니다.

 

 

 

 

 

 

 

 

 

 

 

<작품 특징>

 

보아포는 주로 흑인을 그립니다. 아주 패셔너블 한 흑인들이 보아포의 작품의 주인공들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원색의 밝은 옷과 화려한 패턴을 가진 옷을 입고 관람자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을 바라보면 자신의 내면이 보이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무표정한 표정들 사이에 자신의 성격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이렇게 작품의 인물의 내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보아포의 기법 때문입니다. 그가 사용하는 기법은 핑거페인팅 기법이라고 합니다. 손가락에 물감을 붙여 붓대신 사용하는 것이죠 이를 사용해서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고 단순한 획으로 보이지만 그를 통해서 강력한 생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이 기법을 사용해 조각상 같은 초상화를 그릴 수 있어 이 기법을 특히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아포는 흑인 남성이라는 주제의 다양성을 그림을 통해서 모색하고 표현하며 기록하고 축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배경과 밝은 색의 장식성과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추상화를 보면 클림트와 에곤 쉴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올과 협업을 하여 자신의 작품을 세계에 더 알리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과 장인 정신의 측면에서 패션과 예술은 비슷합니다. 그들은 존재 가치와 자존감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전달합니다. 그건 제가 계속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이유, 개개인을 부각하고, 각자를 정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과 결을 나란히 합니다."라고 합니다. 디올과의 협업도 단순한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서 많이 아니라 자신의 예술에 대한 생각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협업을 한다는 게 예술에 진심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

 

2017년부터 보아포가 유명해지자 그의 작품의 상업적 가치, 미래의 가치를 보고 그에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보아포를 좋아하는 팬 중 한 명이 정말 그의 작품을 갖고 싶지만 파산을 해 작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보아포는 진심으로 자신의 그림을 사랑해준다고 생각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보아포는 그 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작품을 10점을 120달러에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작품 가격을 보면 이 가격은 거의 공짜로 주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팬은 120달러가 아닌 1,20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예술작품을 공짜로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작품은 작품의 가치에 맞게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팬의 모습에 크게 감동한 보아포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가면 거의 형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20년 경매에서 보아포의 작품 7점이 팔린 걸 보게 됩니다. 팔린 7개의 작품은 보아포가 그의 팬에게 준 작품이었죠. 그 팬은 2년 만에 그 작품을 팔아 7억 7만 원의 이득을 얻었습니다. 그는 팬의 이런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서로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정을 가지는 않고 원만하게 잘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은 수익금은 흑인 인권이나 교육 같은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작품을 진정하게 좋아한다고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이 찍힌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가긴 하는데요. 원만하게 잘 해결했다니 다행입니다.